2010. 10. 18. 13:59ㆍ일반
금요일 밤 11시가 되면 채널을 돌리기 시작한다. 공중파가 아닌 케이블 채널에서 엠넷을 찾기 위해서다.
바로 엠넷에서 방영하는 '슈퍼스타K' 현재 시청률 16%를 기록하며 케이블에서 나올수 없다는
시청률을 연일 돌파하고 있다.
포털사이트나 신문기사에 '슈퍼스타K'의 출연에 대한 이야기와
그들이 부른 노래의 음원이 속속히 올라오고
'강승윤이 부른 본능적으로' 라는 윤종신의 노래가 각종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한건 기존의 가수들에게도 적지 않은 충격으로 다가오는것 같다.
우리가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의 실력보다는 그들이 꿈을 이루어 나가는 모습에서 그려지는 감동과 꿈을 이룰수 있다는 결과를
직접 볼 수 있다는것이다. 최후의 1인이 꿈을 이루게 되는것이 결과 이지만,
결국 이들은 많은 기획사와 대중을 대상으로 매 순간순간 오디션을 보는것이다.
다른 프로처럼 심사위원의 권한으로 당락이 결정되는것은 아니다.
시청자들의 힘으로 당락이 결정될수 있기에 온, 오프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는 계기가 되고
그것이 시청률에 큰 영향을 미치는것이 아닐까?
존박이냐, 장재인이냐? 허각이냐? 등등
요즘 유행하는 얘기가 있다.
허각은 노래를 하고, 장재인은 음악을 하고, 존박은 우승을 한다.
지난주 결승까지 순조로운 듯 보였던 장재인의 탈락이 바로 그것이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슈퍼스타K2'에서 심사위원 점수 285점을 얻어 287점을 받은 허각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79점을 얻은 존박보다는 6점이 높았다.
사전 온라인 투표 점수도 존박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비교적 안정권이었다는 소리다.
하지만 박혜경의 '레몬트리'를 상큼하게 소화한 장재인의 발목을 잡은 것은 실시간 문자 투표였다.
당락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시청자 문자 투표 점수에서 장재인은 존박과 허각에 뒤진 것이다.
오디션 프로그램 특성상 시청자 투표는 여성보다 남성 지원자들에게 유리한 게 현실이다.
휴대전화 문자 참여에 남성 시청자보다 여성 시청자들의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남성 지원자가 유리한 고지를 점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장재인이 시청자 문자 투표 점수에서 존박과 허각에 밀린 이유를 단순히 성(性)의 문제가 아니라
'대중성'에서 찾는 사람도 있다.
장재인의 독특한 창법과 음악스타일이 발라드 위주의 가창력으로 승부를 보는 존박과 허각에 비해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을 받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최종 우승자가 아니더라도 그들의 노력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면, 그들은 이미 음악인
이라고 생각이 든다.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그들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성원을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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