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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 TIP) 사진 짤찍는 방법-01. 당신은 왜 촬영을 하는가?

by 어나더마인드 [Another Mind] 2010.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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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 TIP) 사진 짤찍는 방법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으로 인해 이젠 어딜르 가도 많은 사람들의 손에는 똑닥이가 아닌
SLR 카메라가 많아 지고 있다. 
그건 아마도 자동으로 찍던 시대가 끝나고 본인의 스타일에 맞게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사진을 찍을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참 좋은 세상이 온것이다~
찍은 사진의 결과를 즉석에서 확인 할 수 있다는것은 아마추어 사진가들에게는 큰 영광이 아닐까 싶다.
한편으로 아쉬운점은 필름을 감아 현상소에 맡기고 과연 나의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마음을 느낄수가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쉽다.
필자가 가끔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는 이유가 이러한 이유라고 볼수 있다.

그럼...
사진을 잘 찍을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카메라? 삼각대? 이쁜 모델?
물론 위에 나열한 하드웨어 또한 무시 할수 없다.

하지만 난 본질 적인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사진을 잘 찍기위해서는 무엇을 담고자 셔터를 누르는가? 바로 이것이다.

찍을것인가? 보여줄 것인가?

사진 촬영에는 목적이 있어야 한다.
돈이냐? 예술이냐 가 아닌 내가 표현 하고자 하는 의미를 생각 하라는 것이다.

사과 하나를 놓고 작가 여러 작가들에게 사진을 찍으라고 한다면 어떨까?
모두가 맛있는 사과만을 표현 하려할까?
여러가지의 연출과 의미를 담고있는 결과물이 나올것이다~
이것이 바로 촬영의 목적이다.

동영상과 달리 사진은 사람들을 상상하게 한다.
아마도, 책으로 봤던 소설을 영화로 보았을때 다소 실망스러운 경험을 해 보았을 것이다.

사진은 보여지는 것만이 아니라, 생각하게 하고 느끼게 하는것이다.



위의 사진은 94년 퓰리처 수상작이다.

이사진의 뛰어난 점은 무엇일까?
기술력, 구도, 색감이 아니라
사진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 아닐까 싶다.

배고픈 독수리 앞에 힘없는 소녀...
이 이후의 장면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그것~!
그것이 바로 의미전달 이고, 작가와의 커뮤니케이션이다.

케빈 카터는 이 사진을 찍고 많은 이들의 비난을 견디다 못해 자살을 했지만.
사진을 촬영한 이후 독수리를 쫒아 버렸다고 한다.

사진은 단순희 색감과 기술력 보여주는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담고 있을때 더욱 좋은 사진이 된다는걸 꼭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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