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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

전원생활 80%가 3년도 못 살고 포기하는 이유. 3년차 전원주택 매물이 왜 많은지 생각해 보셨나요?

by 어나더마인드 [Another Mind] 2023.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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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원생활을 시작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왜~ 5년 이상을 버티지 못하고 실패하는지에 대해서말씀드릴까 해요.

전원생활은 도시 생활에 지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가슴 한구석에 갖고 있는 로망이자 꿈일 거예요.
정부의 귀농, 귀촌 장려 정책과 맞물리면서 방송 매체에서도 중 장년층의 이런 로망을 자극하는 콘텐츠와 정보를 생산하기 시작했죠.

하지만, 문제는 방송매체에서는 좋은 점만 부각 시켜서 보여주다 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서울 중심지의 전셋값 정도면,

전원에서 마당이 있는 내 집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전원생활을 시작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하지만, 모든 것이 그렇듯 꿈과 현실에 차이가 존재하는데요

전원생활은 다른 것에 비해서 이상과 현실의 차이가 굉장히 크거든요~ 그런데 이걸 잘 모르고 시작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라서 점점 심각한 문제가 되는 거예요.

 

자 그럼, 왜 그런지 여러 가지 얘기할 거 없이 딱 한 가지만 보자고요.

 

지역별로 전원주택 매물을 유심히 관찰해 보면, 굉장히 뚜렷한 특징이 보이는데요 그게 뭐냐면, 신기할 정도로 매물로 나온 주택의 70 - 80%가 3년~ 5년 된 그러니까 5년 이하 주택들이라는 거예요. 물론 신축은 제외한 수치구요. 이게 무슨 얘기냐면요 어떤 개인적인 이유가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전원생활을 시작하고 3~5년 사이에 집을 판다는 거예요.
쉽게 보자면, 전원생활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로 볼 수 있어요. 제 주변만 보더라도 전원생활을 시작하고 5년 이내에 떠나는 사람들 정말 많이 봤어요. 남들이 하는 거 보고 좋아 보여서 덜컥 계약하고 시작했다가~ 얼마 버티지 못하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더 솔직히 말씀드리면, 5년 차까지 가지도 않아요

매매 주택에서 5년 차 주택이 많은 건, 2~3년 차에 집을 내놓았는데 그게 안 팔려서 5년 차까지 가게 된 거예요
매매하기 위해 내놓았는데 1-2년 동안 안 팔리다 보니까 급매로 반쪽 값에 팔아버리는 최악의 경우까지 가게 되는 거죠.

 

이런 현실을 보면서, 그럼 왜 이렇게 전원생활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을까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하는데 사람들은 그런 생각을 안 해요. 그냥 좋은 것만 보이는 거죠, 전원생활하고 싶으니까. 그것만 보이는 거죠~
전원주택은 시간이 지날수록 집값은 계속 떨어져요 감가도 아주 심해요. 매매가를 보세요. 초반 투자비용의 반값이 대부분이에요. 은행 대출도 아파트에 비해 반도 안 나오는 것이 현실이에요. 집을 짓고 살기 시작하자마자 본인 재산의 가치가 억 단위로 줄어드는데 마음 편하게 감당할 자신이 있나요?

죽을 때까지 거기서 살 거라면, 다른 사람 재산 가치 오르는 게 배는 아프겠지만, 그럭저럭 살겠죠~
하지만, 문제는 자산이 부족한 경우에 갑자기 집을 팔고 다른 곳으로 가야 하고는 사정이 생겼을 때 쉽게 집이 팔리지도 않고, 매매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초기 투자비용보다 훨씬 낮은 금액으로 판매를 해야 하는데 그 돈으로는 다른 곳으로 갈 수가 없는 거예요.

그렇다 보니까 힘들어도 참고 사는 경우도 생기는 거예요. 이렇게 수치로만 보더라도 전원생활을 시작한 80%는 5년 이내 실패한다는 거예요. 그럼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20% 안에 있는 사람들은 뭐 특별한 게 있을까요?
다는 모르지만 제가 알고 있는 몇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경제적인 여유와, 건강한 신체, 그리고 재택이 가능한 유연한 직업을 가지고 있고요. 자녀가 있는 가정은 진학 문제에 대해서도 개인적인 주관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리고 굉장히 중요한 공통점이 있었는데요. 이런 사람들 모두가 사전 준비를 충분하게 했다는 거였어요
장점과 단점을 신중하게 받아들이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과 대안을 찾았다는 거예요.

"그냥 너는 아파트 살아라~"
"그 정 도는 견뎌야 전원생활하는 거다"
이렇게 어리석은 말장난이 아닌 대안을 찾는 지혜가 있었던 거죠. 리스크를 체크하고 최소화해라 그래야 성공한다~!

라는 기본을 지킨 것 같아요.

최소한 이 정도의 생각과 조건을 가지고 있어야
비로소 주변에 아름다운 자연이 눈이 들어오고, 새소리가 아름답게 들리는 거예요. 생활비가 빠듯하고, 아파서 걷도 힘들고, 매일 같이 도시로 출/퇴근해야 하는 사람이 어떻게 전원생활의 여유로움을 누리며 살겠어요? 평일에 일하고 주말에 잠자기 바쁠 거예요. 많은 사람들이 좋은 것만, 행복한 것만 생각하고 전원생활을 시작하니까 망하는 거예요.
처음에는 모든 게 새롭고 캠핑하는 것 같고 그럴 거예요. 그렇게 신나서 힘든 줄 모르고 1-2년 흘러가요. 

그 시간이 조금씩 쌓일 것이고, 우습게 봤던 작은 불편함이 어려움으로 바뀌고

어려움이 심각한 문제로 바뀌게 되니까 결국에는 해결을 못하고 포기하게 되는 거죠.
그 시간이 평균 3년이니까 5년 이하 전원주택 매물이 많은 거예요

 

전원생활을 위한 준비가 충분히 안된 사람은 시작하면 안 돼요.

전원생활에 꿈같은 상상에 빠지면 누구든 무엇이든 참고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하게 돼요.

하지만, 그건 단언컨대 완벽한 착각이에요.

전원생활은 여행이나 캠핑이 아니란 것 잊지 마세요.

서두르지 말고, 완벽하게 준비하세요.

그리고 준비하는 동안 느껴지는 갈증은,
도시의 편리함을 누리면서 아름다운 자연 속으로 여행을 다니는 걸로 채우세요.

 

https://youtu.be/6AYmkt3LGD0

 

https://linkon.id/k2yon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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