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6. 20. 17:46ㆍ전원생활
마당에 작은 분수 연못 만들기 /초간단 연못 만들기 / 전원생활
이미지 : 초간단 작은 분수 연못 만들기
안녕 하세요. 오늘은 마당에 작은 분수연못을 저렴하고 간편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저희 집에 방문했던 분들이 제가 만든 연못을 보고,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어떻게 만들었는지 굉장히 궁금해 하시더라구요
사실 제가 올리는 영상은 주로 비즈니스 관련 콘텐츠가 대부분이지만, 이것도 좋은 정보가 될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퇴사를 하고 집에서 개인 일을 하면서, 남는 시간을 활용해서 소소하게 마당을 가꾸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큰 힘이 필요하거나, 작업 난위도가 높은 것은 많이 부담이 되기 때문에 간단히 힘 안들이고 하는 방법을 늘 고민합니다.
오늘 제가 말씀 드릴 연못 만들기도 대단한 전문 기술과 많은 작업 시간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저렴한 비용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 입니다.
(자막) 재료와 비용은 영상 마지막 부분에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마당 연못에 예쁜 물고기와 수상식물이 어우러지고, 분수에서 나는 물소리가 마치 시냇가에 나와 있는 느낌입니다.
아이들에게는 생태 연못 되주기도 하니, 저 뿐만이 아니라 가족에게도 좋은 힐링 아이템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마당이나, 옥상, 또는 베란다에 응용하실 수 있게 지금 바로 간략히 제작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연못의 크기 결정
첫 번 째로 연못을 만들 위치를 먼저 파악하고, 연못의 크기를 결정 해야 합니다.
우선, 연못 스타일을 어떻게 할지 생각해야 하는데요
저는 연못에서 물고기 랑 수생식물을 키우기로 생각했고, 물관리나 청소도 고려해서 원형스타일로 ---지름은 80센티미터, 높이는 60센티미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물고기 선택은, 열대어는 외부 온도차에 적응이 어렵다고 생각해서, 온도 변화에 적응력이 있고 크기도 적당한 금붕어로 결정했습니다.
자 이렇게 결정이 끝났으면, 두번째 작업으로 넘어 갑니다.
2. 땅 파기 작업
정해진 지점에 연못 크기를 계산해서 삽으로 땅을 파 줍니다. 연못 크기가 1미터를 넘지 않아서 큰 묘목하나 심는 느낌으로 작업을 하니까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땅 파기 작업이 다 끝났으면
3. 연못 틀 만들기
세번째로 연못틀을 만드는 작업을 하시면 됩니다..
보통 다른 분들 작업을 보면, 땅을 파고-> 그 위에 방수 비닐을 깔고 -> 벙수비닐 위에 벽돌이나 돌을 쌓고 시멘트 마감 작업을 한 이후 -> 방수작업을 하는데요.
저는 시간을 단축하고 간단히 끝내기 위해서 위의 과정을 생략하고, 집에서 쓰지않는 플라스틱 대형 대야를 틀로 이용했습니다.
시간도 단축되고, 작업이 훨씬 간단 합니다.
플라스틱 대야를 엎어놓고 그 위에 시멘트를 입혔습니다.
바깥쪽 부분은 땅이랑 닿을 곳이기 때문에 조금 두껍게 작업을 했구요. 건조 시간은 24시간 정도 소요 됐습니다.
시멘트 반죽은 물지 않게 조금 되게 반죽하셔야 입히는 작업을 할때 흘러 내리지 않습니다.
시멘트가 단단히 굳었다면, 이제 4번째 단계입니다.
4. 땅에 틀 넣고 안쪽 마감
파놓은 땅에 단단히 굳은 기초 틀을 넣고 수평을 잡아줍니다. 어차피 물이 채워질 공간이니까 수평은 정밀하게 잡지 않으셔도 됩니다.
땅과 맞닿은 바깥쪽은 시멘트가 흙과 외부 침투를 단단히 막아 주는 역할을 하고, 플라스틱 대야는 그 자체로 방수역할을 해줍니다.
이젠 안쪽 작업을 해야 하는데요. 안쪽은 플라스틱이 대야가 그대로 보여지니까 자연 연못 느낌이 나지 않아서 시멘트로 곱게 마감을 했습니다.
그리고 집 근처에서 작은 돌을 여러 개 주워와서, 틀 가장자리에 올려 놓고 시멘트를 거칠게 발라주었습니다.
안쪽과 다르게 가장자리를 거칠게 한 것은 시멘트 느낌을 없애고 화산석 느낌을 주기위해 입니다.
여기서 약간의 기술이 들어가야 하는데요. 집에 굴러다니는 이쑤시개나 나무젓가락 등을 여러 개를 합쳐서
거칠게 발라놓은 시멘트를 콕콕콕 찍어주면 화산석의 느낌이 연출 됩니다.
이렇게 3중 구조의 방수 기초작업이 끝났고, 시멘트가 완전히 굳었다면 작업의 90% 가 완성 된겁니다.
마지막으로
5. 마무리 방수
안쪽 물이 채워질 곳에 ‘무독성 수성 방수액’을 거침 없이 칠하고 건조하면 모든 작업이 끝납니다.
마지막으로 인터넷에서 구매한 태양광 분수를 설치하고 집에 굴러다니는 돌 몇 개를 넣으니 그럴듯 한 연못이 완성 되었습니다.
총 작업 기간은 시멘트 건조하는 시간 까지 해서 4일정도 걸렸구요
작업 비용
시멘트 6천원, 무독성 수성 방수액 3만원, 태양광 분수 14000원 으로 총 5만원이 들었습니다.
아 , 그리고 금붕어를 넣어주기 전에 연못에 물을 2일 정도 받아서 혹시 모를 독성을 빼주시면 좋습니다.
저는 2-3일 물을 담아 놓은 이후 새로 물갈이를 하고, 금붕어를 넣어 주었습니다.
지금 2주가 조금 넘었는데 건강히 잘 살고 있습니다.
먹성 좋은 금붕어 녀석들이 모기 유충도 잡아 먹는 다고 하니 연못으로 인한 모기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작은 연못 하나가 분위기를 정말 많이 바꿔주는 것 같습니다.
숲에서 들리는 새소리와 연못에서 들리는 물소리가 잘 어우러져 귀를 힐링시켜주고
아담한 분수는 눈을 힐링 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이른 아침 연못 앞에서 마시는 커피 한잔이 여유롭습니다.
정말 어렵지 않으니까요. 마당이나 베란다에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영상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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