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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

절대로 사면 안되는 전원주택 13 공개

by 어나더마인드 [Another Mind] 202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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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사면 안되는 전원주택 13가지

 

전원생활을 꿈꾸면서, 전원주택을 구매하려는 분들을 위해서 ‘절대 사면 안되는 집’에 대해서

말씀드릴까 합니다.

저도 이제 전원생활 9년차 인데, 최근들어 주변에 전원주택을 구매하시는 분들을 자주 뵙게되요

그런데, 전원주택 선택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요건들을 잘 모르시는 것 같더라구요

제가 봐도 이 집은 정말 아닌데라고 생각하는 집이 계약되었다는 소식을 들을 때 마다, 

진심으로 안타까웠어요, 제 주변에 어떤집은 단열이 전혀 안되는 집이라서 온풍기를 5월까지도

켜고 살았는데, 그것도 팔리더라구요~ 구매한 분에게 다가올 겨울은 정말 혹독하겠다 생각했어요

 

전원생활은 내가 스스로 극복 가능한 것이 있고, 극복이 불가능 한 것이 있어요

예를 들어, 벌레 같은 경우는 극복이 가능한 것에 들어가죠~ 다양한 방법과 도구들을 이용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집은 극복의 문제가 아닌거에요. 이런 요소들은 건축가도, 공인중개사 분들도

잘 몰라요. 안살아본 사람은 절대 몰라요~

 

이정도는 괜찮지 극복할 수 있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처음과 다르게 심각하게 다가올수도 있고

생각하지도 못했던 것들로, 전원생활을 포기하는 경우가 꾀 많아요~

특히, 전원주택 집 잘못사서 1년내내 수리만 하다가 돈만 들이다가 지쳐서 그만두고 싶다는 분들도

정말 많이 만났거든요.

그래서 전원주택 이런건 절대 사지마~ 라고 알려드릴려고 해요~

집을 매매하는 이유가 뭘까요? 아파트 말고요~

개인 사정으로 어쩔수 없이 매매를 하는건지? 아니면, 집에 문제가 많아서 그런건지?

2가지를 항상 생각하고 집을 관찰하고 선택하셔야 해요.

만약에 ‘이 집에서는 도저히 사람이 살수가 없는다’ 라고 판단해서 매매한 집을 내가 구매 했다고

생각해 보세요. 상상도 하기 싫은거죠.

팔면 안되는 쓰레기 같은 집이라고 부동산에서 그건 매매하면 안됩니다.~라고 하진 않자나요

누군가에게 팔아 넘기기위해 값을 내리고 돈들여서 홍보를 하고 있자나요

또는, 양심적인 집주인이, 우리집은 개판이니까 미안해서 매매를 안할거에요~ 이런분 보셨어요?

없어요~ 결국은 사는 사람이 알아서 잘 사야하는거죠~ 전원주택의 매물은 지역별로 수백건이에요

 

자 그럼 각설하고, 제가 생각한, 사면안되는 전원주택의 조건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첫 번째 특별하게 지은집

간단하게 말해서 이런집은 나중에 집이 안팔려요~

지금은 맘에 들어서 구매 하더라도 나중에 집이 안팔리니까 골치 아프게 되죠 

일반적이지 않고 특이한 집들의 특징이 편리함 보다는 디자인적 요소를 우선해서

만들어 지기 때문에 일반적이지 않는 특별한 건축자재를 쓴다거나, 외형이나 내부구조가

일반적이지 않아요.

집에서 뭐든 특별한건 다 비용과 연관되요~

집 지을 때 건축비용 많이 들고,  유지비용도 무시 못해요~동네에서 사람불러서는 안되고

도시에서 불러야 하자나요~ 그것도 다 비용이에요.

생활을 하면서 그 특별함이~ 불편함으로 바뀌게 되는건 시간문제입니다.

 

2. 두번째 시공사에서 만든집

개인이 건축한 집은 아무래도 본인이 살 집이니까~ 되도록 좋은 자재를 사용하고

시공과정도 꼼꼼히 살펴봐요~

하지만 시공사에서 판매를 목적으로 만든 집은 본인이 살 집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래도

개인이 만든 집보다 신경을 덜 쓰는 경우가 많은게 아니라 대부분이에요~

보통 단지형 전원주택 분양하는 곳에서 직접 집까지 지어서 파는 경우에 잘 체크해야 합니다.

저는 작업자 분들이 남은 시멘트를 하수구에 쳐넣고 가버려서, 시멘트가 굳어서 바닥 뜯고

다시 공사하는 것도 봤어요~ 이것도 당시엔 몰라요~ 살다가 알게되는거죠~

안보이는 곳 작업은 대충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해요~그런데 시공사에서 지은 집은 오죽하겠습니까?

검수도 제대로 안해서 비오면 물새고, 단열 안되서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 덥고 심각한 집들

많습니다. 문제발생도 꼭 기가막히게 하자유지보수 기간 끝나면 그때부터 생기니까

집 주인이 다 감당해야 하는거죠~

계약하기 전에 도면과 시공서 요구해서 없다고 하면, 조용히 다른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있어도 그대로 공사 했는지 아무도 모르는데 그것 마저 없다면 뻔한거자나요~

 

 

3. 세번째 단열재 확인이 안되는 집

전원주택에서 단열은 정말 목숨과도 같은 부분입니다. 그래서 단열재 종류에 따라 비용이

엄청나게 차이가 있어요~ 특히 겉모습 이쁜데 싸게 나온집….

단열재와 시공방법 확인하세요 확인 안되는건 말이 안되는 거에요~

좋은거 쓴 집이라면 매매시에 최우선으로 자랑할겁니다.

 

 

4. 네번째 창호(창문이에요)

긴 말씀 안드릴께요~딱 한나만 보세요~ 시스템창호냐 아니냐~

시스템 창호가 아니면, 겨울엔 춥고, 여름엔 더워죽어요

물론 냉방/난방비에 100만원 이상씩 아낌없이 투자 가능하거나 창호 전체를 교체 할거라면

돈으로 극복 가능해요. ,

  

5. 다섯번째 가파른 길 위에 있는 전망좋은 집

전망 좋은 집은 누구나 살고 싶은 집이에요~ 도로만 잘 되어 있다면요~

하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좁고 가파른 비탈 길에 주택이 있다면, 이건 정말 무서운

존재에요.

등산으로 착각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차원이 다른 겁니다. 일단 등산은 가고싶을 때,

좋은 날씨와 계절을 선택해서 특정 일만 다녀오면 끝나지만, 집은 늘 다녀야 하는 곳이에요

그리고 우리가 늘 건강할거라는 보장이 없죠~

외출을 위해서 가파른 비탈길을 다니는건 고통이에요.

겨울에 눈이 내리면 차를 세워두고 빙판길을 걸어서 다녀야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정말 힘들어요~

또 주변에 아무것도없어서 단순히 라면 하나를 살려고 해도 차를 타고 나가야 하는데

전원주택 길에 경사가 완만하다면 문제가 없지만, 경사가 높을 경우에는 방법이 없어요

재설작업도 누가 대신 해줄 사람이 없으니 직접해야 하고 잘 치우지 않으면 빙판이되버려요

하지만 일 안하고 집에서 눈만 치울수는 없으니까 금방 빙판이 되요.  진짜 왠만한 체력가지고는

버티기 힘들어요

그리고 전망이 좋은다는건 시야가 뚤려있다는 건데, 4계절 바람이 태풍급으로 불어서

마당에서 바비큐 파티를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산위에 있거나, 가파른 단지길 옆에 있는 집들의 매물이 끈이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6. 여섯번째 지하수

저도 전원생활 초창기 1년 정도 지하수를 사용했었는데요~ 정말 힘들었습니다.

일반적인 정수기 설치 어렵구요, 필터 교체주기 2배 빨라요~ 그래서 저는 생수를 사먹었어요

뭐 여기까지는 극복이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가뭄이 있으면 지하수의 수량이 부족해서 물이 안나오는 거에요~

밥이야 생수로 한다지만, 샤워나 설거지, 변기 사용 이런게 문제가 되더라구요  

물이 갑자기 안나온 다는건, 불편함에 문제가 아닌거에요~

아이들이 있는 집은 더 치명적이구요.

다른 마을에 가서 물통에 물을 받아온 적도 있고, 군에서 살수차를 보내줘서

최소한의 물을 사용한 적도 있구요~ 암튼 지하수는 수량 부족도 문제인데, 오염도 문제에요~

주변에 축사가 있거나 오염시설이 있다면 치명적이니까요~

 

 

7. 일곱번째 외장에 나무가 사용된 집 인테리어가 있는 집

길게는 2년쨰 부터 썩어들어갑니다. 예외 없습니다.

방부목을 쓰던 뭘 쓰던 비, , 바람, 습기 고스란이 다 맞아가며 썩지 않는 나무는 살아있는

수목 외에는 없습니다.

물론 극복할 방법은 있습니다 분기별로 사다리차 수십만원씩 주고 불러서 직접 오일스테일

칠하 가능하구요. 집을 매매하면서 외장을 다른걸로 변경하는 공사를 하면 됩니다.

 

 

8. 여덟번째 계단이 많은 집

아파트에 살던 분들이 전원주택을 보실 때 집 내부에 계단을 좋아해요~

계단 있는 2층집, ~

인테리어 효과가 있어요~ 보통 공간을 분리해서 2층에 침실을 두고,

1층은 주방과 거실로 사용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넓은 거실공간이 확보되요

하지만, 딱 이거하나만 생각해 보세요.

젊음은 영원하지 않다는걸요~

기력이 떨어 진다거나, 무릎 건강이 안좋은 경우에는 계단이 있는 집은 살 수 없는 집이에요

 

 

9.번째 목구조집 2층에 샤워실

방수 처리가 잘된 집이면 전혀 문제 없습니다.

하지만, 시공이 제대로 안된 집이라면, 죽었다고 생각해야합니다.

나무로 만든 집에 2층에서 물이 새면, 나무는 어떻게 될까요?

 

 

10. 썩은 데크

외부에 데크가 있다면 상태를 보세요~ 썩어있거나 부서져있는데 보수가 안된 곳이라면

집 관리를 제대로 안한 집일 가능성이 커요. 이렇게 데크 하나 관리 안하는 집 주인이

다른 곳은 관리 했을까요? 제가 말하는건 평소에

집을 얼마나 아끼고 관리했는지를 알 수 있다는 거에요. 집에 애정 없어서 관리가 안된 집은

금방 노후되고 문제가 많이 생기게 됩니다.

 

 

11. 단지로 구성된 마을

여러 이웃들과 함께 단지를 구성해서 살아가는 마을이라 장점과 단점을 꾀 많이 가지고 있어요

    단점을 보자면, 측간 소음으로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진짜 많아요~

단지 마을은 주택의 간격이 좁고 마당이 오픈되어 있다보니

마당에서 시도 때도 없이 짖어대 개소리, 주말마다 술판이 자정 넘게 까지 벌어져서 소음이 발생하고 

원하지 않는 관심과 간섭으로 불편한 관계가되서 이웃 사촌이 아닌 이웃 왠수로 바뀌게 되요

안보고 살수는 없는데 볼때마다 짜증나고 불편한 이웃으로 끔찍한 전원생활이 되요

함께 사는 방법을 모르는 이웃을 만나기라도 하면, 방법은 탈출뿐입니다..

단지로 구성된 마을에는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 장점이 많아서 그런 가족구성이 많구요

조용히 살기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단지 선택은 고민해 봐야 합니다.

 

 

12. 주변 혐오시설

축사 냄새 못참아요~

시멘트공장 365일 미세먼지 최고치 입니다.

화장터, 고압전신주 등 왠만하면 피하는게 좋습니다.

 

13. 주차장이 작은 곳

전원생활에서 차량은 최소 2대가 필요해요.

전원주택 입지의 특성상 대부분 대중교통이용이 많이 불편한 곳이 많아요

보통 전원주택 매매 할 때 땡땡역 까지 10분거리 라고 하는 것 보셨을거에요

10분이 도시랑은 좀 달라요~ 자동차 타고 쌩쌩 달려서 10분이라는 거라서~절대 짧은 거리가

아닌거에요. 전원생활을 하며 이동을 위한 수단으로는 싫든 좋던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야 하는데

그렇다 보니,

하루에 여러번 차량을 이용하고, 주차를 반복하게 되는데 주차장이 좁거나 여락하면 그냥 단순한 불편함 뿐만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힘겹게 만들어 벌이거든요. 물론 주택 구매 후 주차장을 다시 만들거나 증축을 할 수 도 있지만 구조상 증축이 안되는 경우도 많고 비용도 상당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분들이 많아요~

가끔 부동산에서 집 앞에 넓은 공터가 많고, 길도 넓어서 주차 걱정은 없어요~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제일 위험하고 나쁜 생각이에요~ 절대로 동요되지 마세요 저라면, 그렇게 말하는 순간

그 사람이랑 거래는 절대 안합니다.

 

 

 

제가 정리한 내용은 여기 까지입니다.

지금은 전원생활이라는 달콤함 때문에 겉모습이 번지르한 이쁜 집에 마음을 뺏길 수있어요~

그렇게 되면, 다른 단점들이 보여도 이정도 쯤이야~’ 괜찮아 하면서 빨리 계약해서 살고 싶은

마음이 들거에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살아보니까 정말 후회가 되는데 다시 돌이킬 수 없는 것들이 있었어요

~그때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면서요

그런 마음으로 정리를 해서 말씀드린 거니까 좋은 선택하셔서 행복한 전원생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상보기]

  https://youtu.be/ytDQ1pZBW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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