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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자료

단독주택 설계는 누가 하는가? (건축사가 혼자 하는 걸로 알고 있는 잘못된 생각)

by 어나더마인드 [Another Mind] 2013.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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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건축 설계는 과연 누가 하는 것인가?

  

 

건축의 설계는 누가 할까요?

시공사?  건축사? 집장사?

 

 

 

정답은 건축사입니다. 너무 쉬운 질문이라구요?

 그럼 두번째 질문으로 들어가서

 

 

질문 2] 단독주택  설계는 과연 누가 하는 것인가?

  

 

단독주택의 설계는 누가 할까요?

시공사?  건축사? 집장사?

  

 

정답은

건축사-구조기술사-토목설계-전기설계-설비설계 사소하게는 더 있지만 보통의 단독주택 설계는

5개 설계그룹이 단독주택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좀더 심도깊은 디자인 설계를 위해서는 인테리어 설계와 3D 설계까지

5개 또는 7개 회사가 단독설계를 위해서 투입된답니다.

 

여기서 매니져 역할을 하는 것이 건축사입니다.

건축허가를 받기 위해 전기도면에 건축사 도장을 찍으면 허가가 안 납니다... 그게 바로 집장사가 되는 시발점이죠.

 

예외는 있지만 단독주택의 설계는 보통 5개 회사가 협력을 하지 않는다면 절대 허가가 나지 않습니다.

 

간혹 단독주택을 설계의뢰하러 가시는 건축주분들은 건축사가 구조도 설계하고 토목설계도 하고 전기-설비까지

다 설계하는 것으로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건축설계를 하는 곳입니다.

나머지는 외주업체에 외주 처리하게 되는 경우입니다.

 

 

단독주택 도면의 목록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건축설계]


 

[구조설계]


 

[전기설계]


 

[전기통신설계]



 

[기계설비설계]


 

 

[토목 설계]

 


 

이야기 #1] 건축사,구조기술사,토목설계,전기설계,설비설계 이 들의 정의는?

 

#1] 건축구조기술사

 

건축구조 분야에 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에 입각한 계획, 연구, 설계, 분석, 시험, 운영, 시공, 평가 또는  이에 관한 지도,  감리 등의 기술업무 수행.
 
 

#2] 건축사

 

건축물의 설계, 공사 감리 등의 업무를 행하는 사람. 건축물의 기능 및 공간적 조건을 결정하기 위하여 고객과 상담하고 통일성있게

조절 하여 건물의 규모, 기능, 배치를 설계함.


 

#3] 전기-설비-토목 전문설계자

 

대부분 건축사의 도면의 양식에 맞추어 설계가 이루어지지만 (실제로 도면을 받아보면 전부 건축사 사무실에서 설계를 한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기-설비-토목설계사무실의 면허번호와 도장이 찍혀야만 인증이 된다. 건축사나 구조기술사가 할수 없는 일이다..

간혹 설비나 토목의 경우는 도장이 안들어가는 경우도 있기는 하나 면허가 전문설계 업체가 설계를 해야 한다.

 

 

아무리 잘된 건축디자인이라도 구조기술사의 구조검토가 되지 않은 건축설계는 그림일뿐이다.

건축의 구조검토를 건축사가 해서 OK사인을 내린다면 그것이야 말로 요즈음 유행하는 집장사의 형태가 아닐까 한다.  

집장사 위주로 설계하는 건축사들중에는 많이 해본 건물이라는 이유만으로 구조검토를 구조기술사에게 의뢰하지 않고,

그냥 구조검토가 된 도면이라고 제시하면서 구조도면 하나 없이 현장 시장자에게 도면을 보내는 건축가 또한

집장사라고 칭하고 싶다. 차라리 건축가라는 말대신에 디자이너라고 해야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목조주택을 우습게들 보고 뛰어들었다가 쉽게 좌절하는 건축사들~!

 

왜냐?

콘크리트는 구조설계부터 건축의 상세도나 모든 디테일이 40년전부터 차곡 쌓여있어서

건축의 디자인만 끝이나면 대충 디테일은 표준디테일이라고 가져다 붙여 놓으면 끝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목조주택이나 스틸하우스 기타 새로운 건축공법의 경우는 디테일이 주로 새롭게 그려야 하기때문에

정말 많은 정보와 시공사의 협조가 필요하다... 물론 구조는 접해보지 않은 건축사들은 손도 대지를 못한다......물론 건축구조기술사들이 해결을 결국은 하겠지만..

 

예를 들어 목재를 여러겹 붙여서 기둥을 만든다?

그럼 건축사나 기술사는 어떻게 여러겹의 나무가 어떤 힘을 견딜수 있는지 까지 공부를 해야 한다.

짜증나는 일이다.

 

대충 시공사에게 도면을 떠 넘기고 시공사는 대충 못을 박고 기둥으로 만들고 마감재로 덮어 버리면 끝이 난다.

아싸~~ 이게 집장사 아닌가요?

인문학으로 집 안짓는다고 집장사가 되나??

집장사라는 말들을 표현하기 전에 자신의 건축형태가 집장사인가를 먼저 파악을 했으면 한다.

 

건축일을 시작하면서 본인이 건축사이면서도

존경스러울정도로 정말 자신을 낮추고, 시공사나 건축주나 다른 외주업체를 존경하는

재야에 숨어 있는 건축사를 보면 참 아타깝다.

 

단지 설계실력이나 디자인 실력이 아무리 우수해도 매스컴이나 이름있는 설계사무실에 없다는 이유만으로

조용히 저렴하게 설계하는 건축사들을 보면 정말 이런 분들이 떠야하는 데.. 단지 매스컴에 안 나온다는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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