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9. 24. 14:31ㆍ취미/캠핑
나만 즐기면 그만 한심한 캠퍼
(본 이미지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sbs 발췌)
-. 개수대에서 음식물 버리지 않고 설겆이 후 담배 한대 피고 그냥 사라지기
-. 우리집 문 앞에 사이트 구축해서 뒤로 돌아가 도록 만들기(주위에 자리 많은데도...)
-. 철수 할때 쓰레기 줍지도 보지도 않고, 본인 짐만 챙기고 휙 하고 떠나가기
-. 덥다고 윗통 벗고 다니기
-. 야밤에 빔 프로젝트로 영화 보면서 스피커 이빠이 크게 켜고 본인 들은 정작 조용히 영화 보기
-. 애들만 텐트에 몰아넣고 어른 들은 술 드시고, 애들은 소리지르고 뛰고 난리나서 옆텐트 잠 못자는데
조용히 하라는 얘기도 안하고 방관하기(결국 제가 조용히 해달라고 애들한테 말함 기분 나쁜 표정으로 쳐다봄)
-. 텐트 옆에서 불꽃놀이, 풍등 쏘기
-. 야밤에 와서 사이트 구축하며 미안한 기색도 없이 팩 열라 박고, 이젠 자겠지 하는데 사이트 정리
했으니 한잔 하자며 새벽에 술먹으며 낄낄대기
-. 사이트 부족한데 주차장에 차 안대고 사이트 공간에 차 대놓고 어디론가 사라지기
-. 아침부터 기타치고 노래 부르기
-. 애들있는거 뻔히 알면서 욕하고 야한 얘기하고 여자들은 어머~~하며 추임새 넣고 좋다고 소리지르기
-. 남들 장비 하나하나 설명하며(저건 얼마고, 저건 저렴하고, 저런건 안쓰는 장비 어쩌구 저쩌구)
결국 본인 장비가 최고라고 동행한 일행에게 자랑질 하기
-. 바닥에 먼지 날리는거 생각안하고 사이트에서 차 쌩쌩 몰기
-. 샤워 실에서(어른이) 대놓고 소변보기
-. 장작불 피고 놀다가 잠자리에 들 시간이 되자 남의 텐트 옆에 화로대 놓고 잠들기
(아침에 일어나서 보면 아주 기겁하죠)
-. 거실형 텐트+ 타프스크린 여기까진 이해, (텐트 4개 정도 칠 자리에 널널하게 자리 다 차지하기)
-. 선착순 캠장에서 일행 온다고 옆 자리에 텐트치지 말라고 당연하게 얘기하기(성수기때는 자리도 없는데)
-. 본인 텐트 놔두고 우리 텐트 옆에서 담배 피우기
-. 아직 자라지도 않은 어린 나무에 본인 아이들 즐거우라고 해먹 걸기
-. 입실 시간은 12시 인데 아침부터 와서 팔짱 끼고, 빨리 사이트 정리 하고 가라고 응근히 압박 넣기
(밥먹다 체하거나 코로 나옵니다)
기타 등등 너무나 많겠죠?
여지껏 제가 보고 겪었던 캠퍼님들 입니다.
저 또한 이러한 경우로 다른 캠퍼들에게 피해 주지 않도록 되새기고 또 되새겨야 겠습니다.
캠핑은 "배려라고 쓰고 행복이라고 읽는다"고 합니다.
아마도 자연에 대한, 인간에 대한 이웃에 대한 배려가 아닐까요?
물론 공공질서를 잘 지키는 캠퍼님들은 훠얼씬 많구요~ㅎㅎㅎ
즐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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