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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캠핑

물레길 카누캠핑, 중도를 가다!

by 어나더마인드 [Another Mind] 2012.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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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장비를 차에 가득 싣고 접선하기로 약속한 가평휴게소로 갑니다.

 

 

 

가평 휴게소에 도착하여 동료들과 간단한 아침을 먹고 1시간 정도를 달려 물레길에 도착!

강가에 있는 카누를 보니 가슴이 요동을 칩니다. 강사님 요거 얼마에요?  300~ 500만원 정도합니다. ㅡㅜ 허걱 뜨아~

 

 

 

10시부터 시작한 교육을 열심히 듣고 카누 실습을 위해 강으로 이동합니다. 부럽지? 부러우면 지는 거야~

 

 

 

우리와 하나가 될 카누가 요염하게 놓여있습니다~ ㅋㅋㅋㅋ

 

 

 

기념사진 촬영

 

 

 

드디어 카누를 타고 실습시작~

 

 

 

 

 

 

 

 

 

처음에 호흡이 맞지 않아 애 좀 먹었지만, 5분 정도 지나고 난 뒤 그분이 오십니다.

그담부턴 호흡이 척척~! 시원한 강바람만큼이나 상쾌한 기분~ 안 타보신 분은 모를 꺼에요~

 

 

 

그렇게 실습을 마치고, 중도로 출발하기 전 춘천에서 유명한 막국수 집으로 한걸음에 달려갑니다. (여름에 막국수는 최고!!) 

 

 

 

 

 

허기진 배를 채우고 2층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중도 투입을 준비합니다.

 

 

 

 

 

 

 

배에 짐을 싣고, 드디어~ 중도 상륙작전이 시작됩니다.

멀리 보이는 중도까지 그 누구에 도움 없이 우리끼리 카누를 타고 가야 한다고 지도를 펴고 설명해 주는데

마치 북으로 상륙하는 특공대 같은 느낌이 드네요~ ㅎㅎ

가는 길에 물장구도 치고, 시원한 강바람과 패들에서 떨어지는 물소리, 그리고 중간에 작은 무인도에서 들리는

새소리가 마치 원시림에 있는 듯한 착각을 느끼게합니다.

 

 

 

 

 

 

 

 

 

 

 

 


그렇게 30-40분을 달려 '중도' 상륙완료~!
카누를 적당한 장소에 모셔두고 강이 보이는 곳에 우리만의 아지트를 구축합니다.

나의 사랑스런운 자동텐트 벤톤~! 그냥 펴주기만 하면 되니 정말 쉽고 고마운 텐트입니다.
텐트와 타프를 구성하여 안정적인 사이트를 구축하고 흘린 땀을 후배가 만든 얼음이 동동 떠다니는 시워한

커피 한잔을마시며, 온몸에 갈증을 한방에 날려보냅니다.

 

 

 

 

 

 

 

모두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간식을 준비합니다~!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매운 어묵탕~탕~탕~

차가운 맥주와 매콤한 어묵탕으로 출출한 배를 채우고~릴렉스~릴렉스~ 힐링캠프 따로 없네요

 

 

 

 

 

 

 

뜨거운 햇살이 어느 정도 가실 무렵 다시 카누를 타고 강으로 나갑니다.
시원한 강바람과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자연에 취해 결국 나중에는 강물로 입수하여 수영합니다.

 

 

 

 

 

 

 

 

 

 

 

 

 

그렇게 신나는 카누를 타고 사이트로 돌아와 캠핑의 꽃~! 불놀이와 바비큐 파티가 시작~!

그렇게 동료와의 밤을 깊어가고~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잠을 청합니다.

벤톤의 장점이 팍팍 느껴지는 잠자리~
텐트의 장점이랄까? 4면을 모두 망사로 오픈하고 잠늘 자니~시원하다 못해 춥습니다.

다음날 라면에 햇반을 가뿐하게 해치우고 중도를 뒤로한 채 물레길로 향합니다.

물레길에 도착하여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카누캠핑을 마무리합니다.

 

 

 

 

<장점>
1. 새로운 경험 카누를 타고 떠나는 여행~
2. 내 맘대로 카누를 하루종일 탈 수 있다.


<단점>
1. 사이트 옆까지 짐을 직접 옮겨야 한다

2. 가는 날, 카누의 즐거움, 돌아오는 날, 카누의 힘겨움. ㅎㅎㅎ

3. 성인3인 기준 (사이트+전기료+카누1대)10만원이다.

 

※ 장비가 많을경우, 별도 비용을 지불하면(왕복: 10000원) 짐을 배어 실어 옮겨준다.

※ 샤워비용 2천원, 온수 안나옴

 

 

<감사의 글>
강가 사이트에 전기가 없어서 고민하던 저희에게 흔쾌히 전기를 점프해 주신
건너편에 계셨던 멋진 캠퍼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감사드리는 맘으로 시원한 수박을 드리며, 한민족의 끈끈한 정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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