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벗어날 수 없는 고통! 옆집에 사는 악마
층간 소음 싫어서 시골 왔는데, 더 한 미친 이웃을 만났다.
안녕하세요
어나더마인드입니다.
지치고 힘든 도시생활을 벗어나기 위해서 선택한 전원생활이 전혀 행복하지 않고, 오히려 더 힘들고 불행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왜 무엇 때문에 행복할 것만 같은 전원생활이 더 불행해졌을까요?
전원생활을 시작하고 만나게 되는 많은 문제들 중에 대부분은 해결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하지만 그중에는 본인의 힘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것도 있는데요
그게 바로 이웃과의 갈등입니다.
이렇게 이웃과의 갈등으로 고통받고 있거나, 그로 인해 전원생활을 포기한 분들이 생각 보다 많다는 거예요. 물론 도시생활이나 전원생활 모두 이웃 때문에 스트레스받고 힘든 건 똑같을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전원생활은 도시에 비해서 이웃과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대처 방법이 상대적으로 힘들고 적기 때문에 최악의 상황으로 가는 경우가 많을 수밖에 없어요.
우리는 누구나 주거지 선택을 하면서, 이웃을 선택할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내 의지와는 관계없이 천사 또는 악마 같은 이웃을 만나데 되는 거죠.
자 여기 까지는 도시 아파트나 전원이나 같은 상황이에요.
만약에 악마 같은 이웃을 만났다고 생각을 해보자고요.
아파트라면, 아는 척 안 하고 모른척하며 안 보고 살 수 있어요, 그리고 최악의 경우에는 이사를 갈 수도 있고요 하지만 도시 생활에 비해 전원생활은 안 보고 살 수가 없는 구조예요. 자주 마주쳐야 하고요~
마을 공동 정비라든가 마을행사 그리고 마당 생활을 하면서 마주치는 일이 도시생활과는 비교할 수없을 정도로 많아서 자주 마주치게 되니까 볼 때마다 스트레스를 서로 주고받게 되고, 관계가 더 악화되기도 해요. 전원생활은 아파트처럼 집에 들어와서 문 닫으면 외부와 차단되는 생활이 아니니까요.
전원생활을 하는 의미 중 하나가
자연도 즐기고 마당도 즐기고~ 뭐 그렇게 살기 위해 시작하는 거잖아요~그런데 그때마다 악마 같은 이웃과 마주치고 갈등이 생긴다면, 행복한 전원생활은 바로 지옥으로 바뀌는 거죠.
이런 최악의 경우에는 아마 이사를 생각할 거예요. 이웃을 이사 가라고 할 수는 없을 테니까요. 그런데 도시 아파트의 경우는 그나마 전세나, 매매가 어느 정도 이루어지지만, 전원주택은 전세나 매매가 상대적으로 잘 안돼서 이사를 가는 것이 정말 쉽지 않은 거예요.
이사도 못 가고 악마 같은 이웃과 계속 부딪히는 고통스러운 시간을 기약도 없이 보내야 하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지는 정말 이웃과 어느 정도 갈등을 경험한 분들은 아실 거예요. 그래서 텃세가 무섭다~ 사람이 더 무섭다~ 이런 얘기에 많은 사람들이 동의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요.
내가 속한 마을에는 좋은 이웃이 더 많다~ 우리나라에는 착한 사라밍 훨씬 많다~ 저도 동의하고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잘 생각해 보세요~
뭐가 더 많은지가 중요한 게 아닌 거예요.
깨끗한 물 한 컵에 똥물 한 방울 떨어트리면, 그건 똥 물이지 깨끗한 물이 아니잖아요. 마실 수 없잖아요. 많고 적은 문제가 아니라 본질은 내가 최악의 상황을 겪게 되었을 때, 그걸 과연 내가 해결할 수 있느냐의 문제를 생각해야 하는 거예요.
이런 이웃과의 갈등…. 과연 나만 피해자일까요?
나 자신이 피해자가 될 수도 있지만, 어쩌면 내가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 해보셨나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조금이라도 예방하고 싶은 마음에 전원생활을 하면서 이웃에게 피해를 주는
사례 몇 가지를 말씀드리려고 해요. 그러니까 영상 끝까지 보시고, 잘 체크하셔서 본의 아니게 이웃에게 피해를 주고 갈등 요소를 만드는 이웃이 되지 않고 매너 있고 멋진 이웃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첫 번째
마당에서 제발 아무거나 태우지 마세요.
모닥불 피우는 건 좋은데, 가끔 문제의식 없이 불에 타는 거니까 괜찮다고 생각하고 이것저것 태우는 분들이 계시고 심지어는 쓰레기도 태우는 분들도 계세요. 잘 아시겠지만, 통나무 외에는 웬만한 건 태우면 안 됩니다.
역겨운 냄새가 나는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불에 타면서 치명적인 유해성 물질이 나오는 것들도 있어서 본인은 물론이고 이웃 건강까지 위협하는 상황을 만드는 거예요.
그리고 바람 부는 날에 불을 피우는 것도 본인 집뿐만 아니라 이웃집까지 화재로 위험해질 수도 있다는 것을 꼭 명심하셔야 해요. 이웃 입장에서는 위험한 상황을 볼 때마다 신고를 하는 것도, 찾아가서 부탁하는 것도, 쉽지 않을 뿐더러 그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는 거예요. 옆집에서 뭐라고 안 한다고 절대로 괜찮은 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2. 두 번째
자정이 넘은 시간이나 새벽에는 마당에서 소음을 내지 마세요.
전원주택 마당은 본인 소유도 맞고, 무엇이든 해도 되는 자유가 있겠지만, 늦은 밤에 마당에서 작업을 한다거나, 이른 새벽부터 일어나서 시끄러운 소음을 발생하는 건 더불어 사는 사람의 태도는 아닌 거예요.
마당 소음으로 인한 갈등 중에 가장 많은 사례가 본인 생각만 하고 늦게까지 작업을 한다거나 늦게 까지 마당에서 음주 가무를 즐기는 거예요. 이건 아파트 층간소음 못지않은 스트레스를 받게 돼요.
이웃과 많이 떨어진 곳에 산다면 문제가 안 되겠지만, 이웃과 근거리에 살고 있다면 스스로 꼭 지켜야 하는 기본 중에 기본이라고 생각해요.
3. 세 번째
반려 동물을 키울 거라면,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자신이 있는 사람만 키우세요.
전원생활에서 이웃과 갈등이 만들어지는 사례 중 많은 것이 반려동물로 인한 갈등이었어요. 원인을 보면, 정작 반려 동물의 문제 행동으로 갈등이 일어나는 것보다는 몰상식하고 이기적인 반려인으로 인한 문제 발생이 훨씬 많아요.
한마디로 동물보다 함께 사는 사람이 더 열받게 한다는 거예요
본인의 반려동물은 본인한테 소중한 가족이지 이웃들에게는 그냥 동물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거든요. 그런데 이웃들도 본인처럼 사랑으로 이해해 줄 거라는 착각을 하는 것이죠. 시끄러운 소음, 아무 곳에서나 싸는 대/소변, 텃밭을 파헤친다던가, 무단으로 탈출해서 마을을 돌아다닌다거나~
이렇게 자신의 반려동물 때문에 이웃에게 피해를 주고 심지어 인공포를 느끼게 만드는 경우는 반려인이 조금만 관심을 갖고 신경을 쓴다면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는데 그걸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니까 이웃들이 힘들어지는 거죠.
다시 한번 말하지만 그냥 이뻐만 하고, 관리하고 책임질 자신 없으면 절대로 반려동물은 키우지 마세요.
4. 네 번째
이웃과 친분을 억지로 만들려고 처음부터 너무 부담스럽게 다가서지 마세요.
전원생활 한다고 모두가 사람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모두가 좋은 사람도 아니에요. 그냥 조용히 지내고 싶은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인성에 문제가 있는 사람일 수도 있어요.
잘 모르면서 처음부터 거리낌 없이 들이대고~너무 격 없이 지내는 것이 독이 되는 경우도 많아요
변하지 않는 진실은 이웃은 사촌이 아니라 남이라는 거예요.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어떤 사람인지? 파악을 하고 관계를 만들어야 문제의 발생을 줄일 수 있어요.
전원생활을 못하겠다고 떠나는 사람들 중 절반이 넘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웃과 갈등에 대한 문제를 늘 얘기하잖아요.
그러니까 다가서는 것도 다가오는 것도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세요.
5. 다섯 번째
동네 이장이나 어른과는 대립하지 마세요
전원생활은 이장을 통해서 결정되는 것들이 의외로 많아요.
특히, 전원생활을 처음 시작하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대부분 정보를 알려주고 여론을 형성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마을 이장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적으로 만들지 마세요. 옳은 소리, 바른 소리라고 모두가 인정해 준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이장이 마음먹고 괴롭히기 시작하면, 옆집의 악마와는 또 다른 악마를 경험하게 될 거예요. 정중하지만 냉정한 자세를 유지하세요. 난 잘못한 것이 하나도 없는데 어느 순간 마을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악마가 된 자신을 볼 수도 있습니다.
오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